162cm의 작은 키, 45kg 왜소한 체구에 별명은 ET. <br /> <br />볼품없는 외모를 지닌 이 사람. <br /> <br />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,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입니다. <br /> <br />재산만 400억 달러, 우리 돈으로 45조 원을 넘는 중국 최대 갑부인 마윈. 부모님께 재산을 많이 물려받은 금수저 출신이었을까요?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항저우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삼수 끝에 대학에 입학하고 입사 시험에서도 30번 이상 낙방하고 8차례 사업 실패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던 중 1999년 친구 17명과 함께 자신의 아파트에서 '알리바바'를 설립했는데 지금은 연매출 약 2,500억 위안, 우리 돈 41조 원에 달하는 거대 쇼핑몰로 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윈 / 알리바바 회장 (2014년 9월) : 알리바바는 중국인 누구나 아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 하지만 곧 세계가 알리바바의 이름을 듣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그가 54번째 생일인 오늘 자신의 인생 2막과 관련해 깜짝 발표를 했는데요. <br /> <br />내년 9월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후임자로 장융 현 최고경영자를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마윈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"은퇴가 한 시대의 끝이 아니라 시작"이라며 "교육에 더 많은 시간과 재산을 쓰고 싶다"고 밝혔는데요. 과거 영어교사였던 그는 향후 교육 자선사업에 매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평소 빌 게이츠를 롤 모델로 제시했는데, 실제 마윈의 행보는 빌 게이츠와 닮았습니다. <br /> <br />빌 게이츠도 50대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선 사업에 집중했는데, 마윈 역시 2014년 '마윈 재단'을 만들어 중국 시골 학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중국 거대 창업자 가운데 마윈과 같이 조기 은퇴를 선언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듭니다. <br /> <br />마윈은 평소 "젊은 사람들이 회사를 이끌어 갔으면 한다"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지론을 실천하는 마윈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91015202723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